교육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감동적이고 교훈적인 교육 체험 우수 사례들을 한데 모은 2005년 교육현장 체험 수기 작품집이 발표되었다.
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겸 장관 김진표)는 12월 21일(수), 김진표 부총리를 비롯해 수상자, 수기 주인공, 심사위원(심사위원장 신달자 명지전문대 교수), 가족과 친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현장 체험 수기 작품집 발표 및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을 격려하였다.
이 날 시상식에서 김진표 부총리는 “교육은 교육공동체 구성원 사이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가치 있는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며, 우리 교육현장이 값진 체험과 아름다운 감동으로 넘쳐날 때 교육을 통해 실현하고자 하는 우리의 꿈은 굳건한 현실이 되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달자 심사위원장은 “대한민국의 교육현장이 ‘절망은 이르다’는 인내와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차 있음을 응모 작품 전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육현장 체험 수기 공모 사업은 교육현장의 우수한 체험 수기를 발굴·시상하고 작품집 발간을 통해 수범 사례를 널리 전파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공감대를 넓힐 목적으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응모 분야는 3개(교단수범사례, 자녀교육수범사례, 능력중심사회구현수범사례)로 학교교육과 함께 가정·사회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교육현장 개선에 교원·학부모·사회인이 함께 하는 사례를 많이 발굴하였다.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인터넷 접수 등을 통해 이루어진 올해 수기 공모에는 총 439편이 응모하였으며, 전문가가 참여한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현장 실사에 의해 수상작 40편이 결정되었다. 수상작은 교단수범사례 17편(최우수 2, 우수 5, 장려 10), 자녀교육수범사례 12편(대상 1, 최우수 1, 우수 3, 장려 7), 능력중심사회구현수범사례 11편(최우수 1, 우수 3, 장려 7) 등이다.
이번 수기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한 천경희 씨의 ‘엄마의 관심과 믿음으로 자라는 아이들’은 자녀 교육을 통한 사랑과 인내의 함량이 매우 높은 작품으로서, 엄마의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일깨워 주고 있다.
이 밖에도 교육현장 체험 수기 작품집 속에는 어려운 교육 현실 속에서 희망의 싹을 틔우는 사람들의 숨겨진 보석 같은 이야기와 그들의 생생한 삶의 모습을 통해 느낄 수 있는 훈훈한 감동이 담겨 있다.
남다른 교육 마인드로 어려운 여건을 개척해 나가는 교원, 학부모, 직장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어떠한 교육이론서보다도 더 훌륭히 교육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이들 수상 작품을 담은 도서를 발간(총 2권, 상권 : 칠판위에 적은 희망이야기, 하권 : 내 안의 꿈을 꽃 피우기까지)하여 전국 유치원, 초·중·고교, 대학, 도서관, 교육기관 등에 배포하여 정성과 사랑, 감동이 묻어나는 사례를 일반화하고, 우수/미담 내용을 특집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훌륭한 스승과 부모로서 교육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실천한 수상자들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책자는 당선자의 사진과 당선 소감문, 이메일 연락처 등을 기입하여 독자들이 이들과 교육 체험을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각 작품마다 일러스트를 삽입하여 편집의 재미를 더하였고, 작품 끝부분마다 ‘edu-capsule’이란 교육 명언들을 삽입해 체험 수기의 가치를 더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