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든 학생들이 폭력 없는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도록 나의 친구, 가족들과 더불어 함께 노력하고 동참할 것을 서명합니다.” 이는 교육인적자원부가 경찰청과 함께 전개하기로 한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천만인 서명 운동’ 문구이다.
교육부는 3월 13일 서울 여의도중학교 강당에서 학생 대표와 학부모, 교사, 학교폭력대책기획위원회 위원 등 400여 명과 관계 정부 기관의 장·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이에 대한 선포식을 열었다.
‘학교폭력 추방의 날’(매년 3월과 9월 셋째 월요일)을 맞아 교육인적자원부, 법무부, 행정자치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청소년위원회 등 범부처 차원의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천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이 열렸다.
김진표 교육부총리는 “학교폭력은 가해자나 피해자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사회범죄”라면서 “말없는 다수 학생이 다같이 힘을 모아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실천할 때 학교폭력은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택순 경찰청장도 매년 3월과 9월 셋째 월요일부터 3개월 여간 운영되는 ‘학교폭력 자진신고’와 관련, “신고한 학생들의 신변은 철저히 보장되며 자진 신고한 가해학생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선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현직 교감·교사로 구성된 185명의 학교폭력 전문요원들과 전국 초·중·고등학교 교장·전문직 1만 2555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였으며 학생용 교육프로그램 ‘시우보우(視友保友)’와 교사용 연수프로그램 ‘학교폭력 지킴이선생님’, 학부모용 교육프로그램 ‘우리 자녀 지킴이’ 등을 에듀넷(중앙교수학습센터,
www.edunet4u.net)에 탑재하여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넷과 휴대폰으로 서명 운동에 참여하세요.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서명운동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 서명하는 모바일서명은 7179#42를 입력하고 무선인터넷(네이트, 매직앤, 이지아이 등)을 연결하면 된다. 서명 참여를 선택하고 이름을 입력하면 끝!
또 ‘폭력 없는 학교 만들기’ 홈페이지(
http://7179.moe.go.kr)에 들어가서 본인 이름을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 기간 중에는 ‘학교폭력 자진신고’도 받는데, 초·중·고 재학생 중 학교폭력 서클을 구성·가입하거나 가입을 권유받은 학생, 폭력을 행사하거나 다른 학생의 현금 등을 빼앗은 학생, 기타 교내·외 폭력 관련 가해학생 및 피해학생 등이 대상이다.
가해학생이 자진해서 신고할 경우, 한국청소년상담원, 경찰청, 학교 등에서 실시하는 선도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불입건 등 법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선처할 방침이다.
한편 피해학생의 신분은 철저히 비밀을 보장하고 명예경찰 소년단과의 결연을 통해 집단따돌림 등 2차 피해를 방지하며 담당경찰 및 여경, 청소년상담사 등 서포터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또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는 피해보상 상담 등에 대해 무료 법률지원도 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