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교육정보화의 혜택을 다양한 소외계층으로 확대하기 위해 3월 31일(금)에 교육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 방향과 실천적 전략을 모색하는 정책세미나를 서울특별시교육연구정보원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도 교육청 관계자, 유관기관 전문가, 교육행정가, 학계 전문가, 관련 NGO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가 참석하여, 교육정보격차의 현 실태와 정보화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교육부가 교육안전망 구축을 위해 금년부터 소외계층의 교육정보화 지원을 저소득층 자녀에서 외국인 이주가정(외국인 근로자 자녀, 국제 결혼가정 자녀), 새터민 자녀, 장기입원 건강장애 학생으로 확대할 계획임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각각의 소외계층에 대한 현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보고 실질적인 지원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 사업은 방과 후 부모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아이들의 숙제해결 등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또래 아이들과 컴퓨터에 대한 능력 향상으로 자신감을 갖는 등 교육정보 격차 해소와 사회통합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자인 한림대 이기원교수는 ”저소득층 자녀 지원 사업이 개인뿐 아니라 가족의 정보격차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으므로 읍, 면, 동사무소 중심의 지역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와 연계하여 사업의 특성과 효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년부터 신규로 확대되는 외국인 이주가정과 새터민 자녀, 장기입원 건강장애 학생에 대한 정보화 지원은 정규학교 부적응 학생과 정규학교에서 학업을 계속할 수 없는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를 위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시안의 집(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부설) 김영임 원장은 “외국인이주가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학습할 수 있는 한국어교육, 정보화 교육, 자국에 대한 정보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명학교 조명숙 교감은 “중도 학업 포기 비율이 높은 새터민 자녀들이 방송통신고 등의 사이버 과정을 통해 교육기회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정보화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장기입원 건강 장애 학생 정보화지원은 장기치료를 받는 학생들이 학업의 연속성 및 또래 관계를 유지시킬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사이버 공간을 통한 과제부여 및 확인, e-mail 등으로 학급 학생들과 지속적인 관계 유지 등에 e-러닝의 필요성이 도출되었다.
토자인 이화여대 박은혜 교수는 “학생들이 일반 학교에 돌아가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정보화가 일반학교와 병원학교를 잘 연계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 세미나에서는 ‘00년부터 추진해온 시·도 교육청의 저소득층 자녀 지원 우수사례가 발표되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매년 1천명씩 IT교육을 실시하고 있는데, 금년 4월부터는 대상을 국제결혼가정 등 다양한 소외계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도 교육청은 민간기업,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e-러닝 콘텐츠 무상 제공, 필수 SW 무상지원, PC AS 무상 지원, 지원가정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관심 제고 등 저소득층 자녀 지원 사업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향후 과제로 소외계층 지원대상 확대를 위한 재원확보 및 증대, 지원 효과 확대를 위한 후속 지원 강화(IT 교육 확대, 필수 SW 지원, 온-오프라인상의 멘토 지원 등)를 남겨두었으며 이번 정책 세미나를 토대로 다양한 소외 계층이 학교 및 사회 적응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e-러닝을 통해 실질적인 학습기회를 확대하고 교육격차를 완화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정규학교 부적응에 대한 대책으로 e-러닝을 통한 학업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연구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소외계층 교육격차 정보화로 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