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하절기 안전사고 및 호우피해 예방차원에서 16개 시·도교육청 소관시설인 학생교육연수원, 체험학습장, 학생야영장 등 학생수련시설 116개소와 국립대학 공사현장 109개소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6월 7일부터 7월 6일까지 30일간 각 시·도교육청 및 대학별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시에 많은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생수련시설에 대하여 여름철을 대비하여 교육청별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사고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장마로 인한 공사현장의 시설물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전반적인 안전성 여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수련시설의 주요점검 내용은 수련원의 자체 안전점검 이행 여부, 비상연락망 정비, 학생생활지도사 배치 여부, 보험가입 여부, 학생, 교사 등 시설물 사용자 및 종사자 안전교육 실시 및 시설물 유지관리대장 비치, 비상용 구급약, 로프, 모래주머니, 랜턴, 양초 등 방재시설 보유상태, 소방차 진입로(폭 4.0m)확보, 소화기 비치, 음용수 수질기준 등의 항목이다.
공사장의 주요점검 내용은 장마대비 수방대책 수립, 안전교육실시 여부 전기시설에 대한 방호울타리 설치, 배수로시설 정비 및 계단 난간대 및 건물내부 개구부 등의 안전시설 설치여부 등이다.
특히 학생수련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은 2003. 2. 26.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 화재 사건 이후 매년 실시하여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으며, 이번 점검에서 안전기준 미달로 지적 받는 학생수련시설에 대하여는 폐쇄, 사용 중지 등 강력한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인적자원부에서는 6월 말경 학생수련시설 및 공사장 안전점검 실태 파악을 위한 확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