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이 로스쿨 유치전에 뛰어 들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충남도가 지역대학교와 힘을 합쳐 나가기로 했다.
로스쿨 유치를 위해 충청남도 이완구 지사는 23일 오후 1시 30분 도청 소회의실에서 선문대학교 김봉태 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립 및 운영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 대학인 선문대에 전문 법조인력 양성을 위한 로스쿨이 설치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을 펼쳐 나간다.
이날 협약서에는 ▲법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협력과 정보교환 ▲충청남도를 연수기관으로 하는 학생들의 실무연수 및 실무 강의 지원 ▲양 기관의 실무기관 지정 및 공동실무위원회 구성 등 로스쿨 설립·운영과 새로운 교과과정 중 실무를 연계한 교육을 실시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자리에서 이완구 도지사는 “로스쿨 유치는 대학 뿐 만 아니라 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매우 커서 우리지역 대학의 로스쿨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 관계자는 “이달 25일과 30일에도 각각 충남대, 한남대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내 로스쿨 유치를 위한 기관 간 공조체계 구축 등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로스쿨 설립을 위해 전국 40여개 대학이 준비 중인 상황에서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 17일 총 입학정원을 2009년 3월 개원 시 1천500명으로 확정, 국회에 보고함으로서 로스쿨 설치 대학이 예상보다는 줄어들 전망이며 이달 중 설치인가 심사기준을 확정·공고하여 내년 1월에는 예비 인가대학이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