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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중 사망한 교사 장기기증으로 사랑전해
지난달 28일 학교 근무중 뇌출혈로 사망한 서울 수송중학교 김철희 교사가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86년 교육에 투신한 이래 수유중, 신창중, 쌍문중, 인수중, 삼각산중을 거쳤고 수송중학교를 마지막으로 삶을 마감했다.
고인은 평소 자상하고 따뜻한 스승으로 동료들에게는 신실한 교사로 알려졌다.
가톨릭 신앙을 가지고 있던 고인은 평소에도 장기기증에 대한의지를 밝혀왔고, 가족들도 이런 김교사의 뜻을 받들어 장기기증을 한 것.
고인의 빈소에는 평소 고인이 사랑하던 제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안았다.
담임을 맏고 있던 학급의 학생뿐만 아니라 3학년 전체 학생이 찾아와 문상을 하고 가기도 했다.
문상을 온 한 학생은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이 이렇게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다”며 “선생님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담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딸(중3), 아들(중1)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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