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학교폭력으로 물의를 빚는 일이 잦아진 것과 관련, 학교폭력 추방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불량서클 가입차단 및 학생 인권보호 역량강화를 위한 전교원 연수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학교폭력 추방운동에 나섰다.
9월 11일 전국 1만여 각급학교와 16개 시·도교육청, 그리고 181개 지역교육청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하반기 학교폭력 추방의 날(매년 3월과 9월 셋째주 월요일) 행사는 학교폭력 피해극복 수기나 가해자의 뉘우침 등 학생들이 감동하는 사례 발표, 전문가 초청 학교폭력 예방교육,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교내외 활동(성금모금, 학예회, 작품 발표회 등), ‘체벌없는 학교만들기’를 위한 사례발표, 학교주변 유해환경 합동단속 등 학교실정에 맞게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교육인적자원부는 하반기 학교폭력 예방 중점 추진방안을 ‘Safe School 역량강화를 위한 전교원 릴레이 연수’로 설정하고, 9월 중순부터 전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학생인권보호 및 상담역량 제고를 위한 연수와 불량서클 가입차단과 비행청소년 선도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10월2일~10월31일까지를 ‘불량서클 해체 기간’으로 설정하고, 교육청과 단위학교를 중심으로 불량서클 실태를 조사하며, 파악된 불량서클은 적극 개입 해체하고, 불량서클에 가입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대안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특별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교육인적자원부의 2학기 학교폭력 추방운동은「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5개년계획」의 2차년도 중점추진과제인 ‘단위학교내 학교폭력 예방시스템 구축’의 결실을 유도하고, 향후 학교폭력 예방 및 학생인권보호 정책방향을 단위학교에서 지역사회까지 펼쳐 나가기 위한 3차년도 중점추진과제 설정 점검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 학교폭력 예방대책 추진의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