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일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주요 교육정책 현안을 11월 3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2008 대입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교원정책 개선방안 실행계획 등을 확정·발표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논술고사 실시와 관련하여 대학에 대해 학교교육으로 준비할 수 있는 수준의 난이도와 유형으로 실시하고, 이러한 원칙에 따른 예시문항을 공개(’07.3월까지)토록 하여 학생·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한편,
학교현장의 논술교육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논술교육 수요를 공교육 내로 흡수하는 등 새 대입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부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 적합성 있는 우수교원을 양성하고, 교원의 전문성 제고를 통한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하여 ‘06.8.11 교육혁신위원회가 마련한 ”교원정책 개선방안“을 실천함으로써, 학교 현장의 새로운 변화를 유도하고, 학교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제고하여 교육의 중심축이 공교육 안에서 바로설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개방화된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모든 영어교사가 영어로 수업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고, 말하기·듣기 등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한 실용영어 교육을 강화하는 등 학교 영어교육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김신일 부총리는 참여정부 교육 철학의 완성을 위하여, 사교육시장의 전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EBS 수능강의 등 “2·17 사교육비 경감대책”을 재점검하고, 아이들이 부모의 경제·사회적 지위에 제약받지 않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개발할 수 있도록 생애초기 단계에서의 기본학습능력개발을 정부가 책임지고 지원하는 선진국형 'Head Start Program'을 추진하며,
양적으로 팽창된 고등교육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하고 질적으로 고도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