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김성룡,
www.kyobobook.co.kr)와 숙명여자대학교(총장 한영실)가 2008년에 이어 네 번째로 전국 대학생 고등학생 독서토론대회를 개최한다.
숙명여자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후원하는 이번 독서토론대회는 고등학생 및 대학생들의 능동적인 독서 습관을 유도하고, 토론 문화에 익숙해질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이번 대회 주관인 숙명여자대학교 의사소통센터 여건종센터장은 “단순히 지정도서의 내용을 주제삼아 의견을 주고받는 형식이 아니라 지정도서에 나오는 주장을 옹호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으로 나누어 논리적으로 비판, 옹호 및 재비판, 재옹호함으로써 텍스트를 읽는 능력과 분석력, 논리적 구성력과 표현력을 종합적으로 살필 수 있도록 한 것이 `교보·숙명 전국 대학생 고등학생 독서토론대회'의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2인이 1팀을 구성하여 홈페이지(
www.kyoboread.com)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1차 예선은 개인의 독서능력 수준을 측정하는 `READ 독서력 검사'를 통해 상위 100개팀을 가려내고, 2차예선인 논술문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올라갈 대학부, 고등부 각각 32개의 팀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본선은 32강 서바이벌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은 독해능력, 논증 재구성 및 비판 능력, 내용에 대한 현실 적용 능력, 문제제기 및 종합 능력, 토론을 통한 심화능력 등 독서 및 토론에 대한 모든 요소들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팀으로 결정된다.
지난 제3회 대회는 대학부 48개 대학 소속 240명, 고등부는 171개 고교 소속 636명이 참가 신청을 하였고, 이 중 1차 예선과 2차 예선을 거쳐 최종 32팀이 선정되어 열띤 본선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