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때는 바야흐로 3년이 조금 지난 국민학교 6학년 봄이라 생각됩니다.
그때는 6학년이 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친구를 사귀느라 한창 바쁠때였습니다.
저는 작년에도 재작년에도 그랬듯이 같이 등교.귀가할 친구를 찾았습니다.
그때 마침 정운이가 보였습니다.
"정운아, 너 집이 어디니? 우리같이가자"
이렇게 되어 우리의 첫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전 피아노를 7년가까이 쳤기에 교내에서 또는 학생콩클에 몇번 나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가장 많이 신경써주고 격려해주는 아이가 바로 정운이였습니다.
정운이도 특기가 있습니다. 친구는 서로 닮는다는데, 정운이도 예술계통인 노래에
소질이 있어 라디오 방송에 몇번 나갔습니다.
그때마다 우린 같이 연습하고 입상하면 같이 좋아했습니다.
전 언제나 정운이를 사랑할 것이며 정운이도 절 그렇게 대해주리라 믿습니다.
'정운아 우리 우정 항상 변치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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