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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여행 최대 장애는 `배설물'

기사입력 2004-08-02 0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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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까지 우주여행 때 최대 장애물은 인간의 배설물 처리라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16일 밝혔다.

이 신문은 인터넷판에서 “지구에서 화성까지 가는 데만 2년 걸린다”며 “국제우주정거장(ISS)이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왕복선 등 단기 우주여행처럼 쓰레기를 되가져오기는 불가능하다”고 보도했다.

화성 탐사 때 우주비행사 6명이 쏟아내는 배설물은 자그마치 6t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이 엄청난 양을 화성이나 지구중 한쪽으로 가져갈 수도 없고 우주선 창문 밖으로 버리기도 적당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간의 배설물을 음용수나 비료로 재활용하거나 전력을 생산하는 방법이 유용한 해결책으로 거론된다.

실제 미국 노스웨스턴대 브루스 리트맨 교수팀은 미 항공우주국의 지원을 받아 땅속에 사는 미생물인 박테리아인 ‘지오박터’를 이용해 인간의 배설물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를 개발중이다.

‘지오박터’는 산소가 없는 곳에서 살며 대신 다량의 철분을 이용한다.

이 박테리아는 매사추세츠대 데릭 러블리 교수가 1987년 워싱턴 포토맥강의 진흙에서 처음 발견했으며 유기물 쓰레기에서 전자를 빼앗아 주변의 산화철로 넘기는 과정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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