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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1학기' 주요대학 입시요강

기사입력 2004-05-24 1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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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주요 대학들의 2004학년도 대학입시 수시1학기 모집 입시요강은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다단계 전형의 골격이 대부분 대학에서 유지됐고 학생부에 면접고사, 추천서 등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다만 고려대, 연세대 등 일부 대학에선 학생부 반영비율을 낮추는 대신 자체 실시하는 논술의 비중을 끌어올렸다. 학생부 성적은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고민의 결과로 보인다.
 
영어 논술, 인적성 검사 등으로 일종의 자체 시험을 치르는 학교들도 있고 일부 대학은 제7차 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학생부 반영교과 수를 줄였다.



다음은 주요 대학별 모집 요강

건국대 = 전체 입학정원의 6%인 298명(서울캠퍼스 158명, 충주 140명)을 모집한다. 학교장 추천, 국제화 특기생, 벤처기업 창업자 및 경영자, 연기 우수자,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자녀, 인근 지역 우수 고교생(충주) 등의 전형이 마련됐다.

학교장 추천(서울)의 경우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만으로 5배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70%, 면접고사 30%로 최종 선발하며 소년소녀 가장은 학생부와 면접 반씩으로 뽑는다.

국제화 특기생은 토익.토플.텝스 등 영어시험 성적 70%에 지필고사 20%, 면접고사 10%로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학교장 추천만 평어 70%, 백분위 석차 30%로하고 나머지는 모두 평어로 한다.




경희대 = 정원의 10%인 554명(서울 270명, 수원 274명)을 선발한다. 영예학생,
교과우수자(Ⅰ), 특정과목 우수자, 국제화 추진, 특기자 등의 전형을 실시한다. 특히 수시 1학기에선 처음으로 한의예과와 의예과도 모집하기 시작했다. 전형방법은학생부 50%, 인.적성 검사 30%, 논술 또는 심층면접 20%를 반영하는 식이다.




고려대 = 정원의 10%인 373명을 선발한다.

지난해처럼 1, 2차로 나누지 않고 심층면접과 추천서를 폐지하면서 한 단계로전형과정을 축소했다. 또 학생부 반영비율은 대폭 낮추는 대신 논술의 비중을 크게높였다.

학생부의 경우 전교과를 70% 반영하던 것을 국어.영어.수학.사회(인문).과학(사회) 과목만 반영하면서 반영비율을 25%로 낮췄다.

비중이 70%에 달하는 논술은 인문계의 경우 작문논술 45%, 수학 25%의 비율로, 자연계는 작문논술 25%, 수학 45%로반영한다. 이공계 살리기의 일환으로, 공대와 정보통신대에서는 `공학 최고경영자(CEO) 과정'과 `글로벌 IT 리더십 과정' 20명씩을 특별전형으로 뽑기로 했다.



단국대 = 서울캠퍼스에선 취업자, 만학도, 특정 교과 우수자, 학교장 추천제,문학.미술.연극영화.음악 우수자 등 8개 유형 전형으로 238명을 뽑는다.

취업자, 만학도, 특정 교과 우수자, 학교장 추천제 전형의 경우 학생부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5배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60%, 심층면접 4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동국대 = 서울캠퍼스의 경우 일반 우수자, LST(Leadership, Special Talent),연기재능 우수자 전형 등 3가지 유형으로 292명을 선발한다.

LST 전형은 학생회 간부를 지냈거나 고교 재학 중 국내외 전국 규모 경시대회에서 입상 경력이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 우수자에선 논술고사 성적만으로모집인원의 3배를 뽑은 뒤 논술 성적 80%에 심층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서강대 = 전체 입학정원의 10%인 168명(인문.사회 83명, 자연 85명)을 뽑는다.

영어혼합형 논술(30%)을 처음 도입, 학생부 성적(60%), 추천서 및 기타자료(10%)
를 함께 평가하는 1단계 전형에서 모집인원의 3배를 뽑은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80%에 전공구술 면접 2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영어혼합형 논술은 변별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학생부 반영교과 및 방법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국어.영어.수학.사회(인문).과학(자연)만 반영한다.




성균관대 = 정원의 10%인 399명을 모집한다. 학업 우수자, 교과 우수자, 특기자 전형 등을 실시하는데 특기자는 영어 특기자와 리더십 특기자, 수학.과학 경시대회 입상자, 올림피아드 입상자를 뽑는다.

학업 우수자는 학생부와 면접, 자기평가서로, 교과 우수자는 학생부와 논술, 자기평가서로 선발하며 학생부는 국어.영어.수학.사회(인문).과학(자연) 교과를 평어60%, 석차 백분위 40%로 반영한다.




숙명여대 = 일반학생, 학교장 추천자, 유공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 등 3개유형 전형으로 225명을 뽑는다.

일반학생 전형의 경우 학생부 성적만으로 모집정원의 3배를 뽑은 뒤 학생부 40%에 면접 및 구술고사 성적을 60%로 반영해 최종 선발한다.

지원자격은 재학생의 경우 2학년까지, 졸업생은 전학년의 학생부 환산 성취도평점이 3.5 이상이어야 한다.




연세대 = 계열별로 선발하는 서울캠퍼스는 393명, 학부별로 선발하는 원주캠퍼스는 152명 모집한다. 모두 정원의 10% 이내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실시되는 전형은 일반 우수자 전형 한 가지로 우선 1단계에서 학교생활기록부(교과영역)와 추천서, 자기소개서 및 학생부 비교과영역을 포함한 기타자료를 보고모집 인원의 1.5∼3배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구술 시험을 실시, 최종 선발한다.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은 두 캠퍼스 모두 학생부 교과 60%, 추천서 등 20%, 면접20%로, 서울캠퍼스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학생부의 반영비율을 10% 낮추고 면접 등변별력 있는 요소의 비율을 높였다.




이화여대 = 일반 우수자 전형, 특정 영역 우수자 특별전형, 국제학 전문인 특별전형,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 등 4개 유형으로 354명을 선발한다.

내신 성적 우수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 우수자 전형의 경우 학생부 60%, 자기소개서 및 학업 관련 증빙서류 20%, 구술.면접 20%를 반영한다.

학생부는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를 평어 70%, 석차 백분위 30%로 반영하고 구술.면접은 영어 지문 1개와 계열별 지문 1개에 대해 답하는 형식으로 치러진다.

특정 영역 우수자 전형에선 영어 및 제2외국어, 수학, 과학 분야 인재 90명을뽑는데 자기소개서 및 증빙서류 반영비율이 50%에 달한다.




중앙대 = 전체 정원의 10%인 417명(서울캠퍼스 264명, 안성 153명)을 선발한다. 1단계에선 학생부만으로 서울은 10배수, 안성은 5배수를 뽑은 뒤 2단계에서 면접 30%와 학업적성논술 70%로 최종 선발한다.

학생부 반영방법은 평어로 1, 2학년 교과성적을 각각 100%씩 반영한다.




한국외국어대 = 정원의 7.2%인 251명(서울캠퍼스 212명, 용인 39명)을 모집한다.

외대 프런티어Ⅰ, 토플.토익 성적 우수자, 국제전문가 전형에 지난해 수시2학기에 실시한 자기추천자 전형을 포함시켰다.

프런티어Ⅰ 전형의 경우 학생부 국어.영어.수학 교과의 평어 평균성적이 4.0(서울, 용인은 3.75)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으며, 2단계 심층면접을 통해 1단계 성적 60%, 심층면접 40%를 합산해 최종 선발한다.

토플.토익 성적우수자 전형은 영어학부.영어교육과의 경우 토플 620(CBT 260)점,
토익 950점 이상, 기타 학과 토플 600(CBT 250)점, 토익 900점 이상이 자격이다.
어학을 제외한 특정 분야에 자질.재능 있는 사람을 뽑는 자기추천자 전형은 실적평가 50%, 면접 40%, 자기소개 및 학업계획서 10%로 선발한다.




한양대 = 정원의 10%인 549명(서울캠퍼스 334명, 안산 215명)을 뽑는다.
1단계에서 전공적성검사만으로 모집인원의 2.5배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선 적성검사 40%, 심층면접 40%, 학생부 반영교과 성적 20%를 종합해 최종 선발한다.

성적반영은 평어와 석차 백분위를 절반씩 활용, 학년별 반영비율에 따라 반영한다. 지원자격은 서울의 경우 반영교과 중 최소 1개 교과의 석차 백분위 평균이 상위25% 이내, 안산은 반영교과 과목 중 최소 2개 과목의 석차 백분위가 25% 이내로 제한된다.  




수시모집 지원전략과 유의사항

2005학년도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의 원서접수가 3주 앞으로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1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보다 3천656명이 늘어난 2만4천361명이 선발될 예정이어서 입학 폭이 더욱 넓어졌다.

일반학생 전형으로는 40개 대학에서 6천202명을 모집하고 특별전형으로 93개 대학에서 1만8천159명을 모집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원서접수 방법이 인터넷과 일반접수을 혼용하거나 인터넷또는 일반접수만을 실시하는 등 대학마다 매우 다양하고 인터넷 접수 와 서류접수일자가 다를 수 있으므로 수험생은 이를 꼭 확인해야 한다.
 
특히 여러 대학에 복수지원은 가능하지만 합격자는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하며등록 여부와는 관계없이 1학기 수시에 합격한 수험생은 수시 2학기나 정시, 추가모집 등에 지원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학생부 성적이나 심층면접에 자신있는 수험생을 중심으로 확실히 진학할 의사가 있는 대학을 신중히 고려해 지원하는 `소신지원'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의사항 = 올해 수시모집에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여러 학교에 복수 지원할 수 있지만 일단 합격하면 등록포기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다시 말해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2학기 수시모집은 물론 정시모집,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만약 수시 1학기에서 합격했어도 등록을 포기한 뒤 2학기 수시모집이나 정시.추가모집에 응시해 합격.등록하면 2005학년도 대입전형이 모두 끝난 뒤 전산검색을 통해 모든 대학의 합격이 취소된다.

또 각 대학은 서류 원서접수인 일반접수 외에 인터넷을 통해 원서접수를 실시하거나 이를 병행하기도 하는데 인터넷을 통한 원서접수 기간이나 마감일이 서류 원서접수와 다른 경우가 있으므로 해당 대학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일부 대학들은 인터넷 원서접수의 마감일에 지원자가 몰리면서 인터넷 접속 속도가 느려지거나 서버가 다운되는 문제점을 막기 위해 인터넷 접수 개시.마감일과서류접수 개시.마감일에 차이를 두었으므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터넷을 이용한 수험생은 반드시 인터넷 접수를 확인해 접수가 되지 않았을 경우 서류로 다시 접수해야 한다.




지원전략 = 1학기 수시의 경우 모집규모가 훨씬 2학기 수시와 정시가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 학과를 소신지원하는 것이 좋다.

1학기 수시의 경우 모집규모가 적은데다 학생부 성적이 유리한 재학생들이 많이지원할 것으로 예상돼 인기학과의 경우는 경쟁률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학기 수시는 2학년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을 반영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2학년때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좋은 경우 지원해야 한다.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성적을 본인의 학생부 성적과 비교해 학생부 성적이 유리할 경우 1학기 수시를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학생부는 전과목 혹은 일부 과목을 석차와 평어 반영으로 나눌 수 있는데 많은대학들이 석차와 평어를 같이 활용하기 때문에 자기에게 유리한 학생부 반영방법이어느 대학인가를 찾아야 한다.
 
수시모집은 학생부 뿐만아니라 심층면접, 논술, 특기사항 등의 비중이 크고 각종 특별활동을 활발하게 했거나 경시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학생 등이 유리하다.

특히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대부분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만큼 심층면접과 구술고사가 사실상 당락을 좌우한다.

대부분의 대학들이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 모집정원의 2∼3배수를 선발하고2단계에서 심층면접을 시행하기 때문에 일단 1단계를 통과한 수험생들끼리는 심층면접 성적이 당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이에 대비해 지망학과와 관련 학문, 시사문제 등에 대한 기초지식을 높이고 대학별 기출문제도 꼼꼼히 챙기면서 토론식 면접이나 논술고사에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

자기소개서나 학업계획서 등은 면접시 활용하기도 하고 서류전형으로 점수화되기도 하지만 그 자체로서 수험생간에 점수차가 많이 나는 것이 아니므로 지나친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다.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은 “1학기 수시에서는 무분별한 복수지원으로 의외의낭패를 볼 수 있다”며 “규모가 큰 2학기 수시와 정시가 남아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꼭 가고싶은 대학.학과를 소신지원하는 쪽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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