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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읍민속마을 종합정비계획 수립
제주도 남제주군 표선면 성읍리에 소재한 성읍민속마을(중요민속자료 제188호)이 올해부터 2012년까지 10년간 619억7800만원을 투입,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문화재청(청장 노태섭)은 최근 성읍민속마을, 안동하회마을 등 전국 5곳의 민속마을에 대한 보존 활용 및 종합정비세부실천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정비계획은 전국 민속마을이 규제 중심이어서 주민생활이 불편하고 문화재 보존에 폐해를 끼친다는 비판에 따라 문화재 보존 및 주민생활 개선을 고려해 수립된 것이다.
성읍민속마을 정비사업은 △문화재 원형보존사업 △관아복원 및 성곽보존사업 △마을기반시설정비사업 △관람객 편의시설사업 △관광지 시설사업 등 5개로 나뉘어 총 31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문화재 원형보존사업은 변형.퇴락한 가옥 보수, 중요민속자료 초가의 보수 및 주변 토지 매입, 초가 이엉잇기 사업이 중심이다.
성 안 가옥 92가구 279동은 지역전문가에게 자문해 전통양식으로 복원된다. 성 밖 지역의 가옥 166가구 441동의 경우 외형은 전통양식이나, 내부는 일부 개조를 허용하도록 했다.
또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초가에 대해서는 건물이나 토지를 매입키로 했다. 초가 이엉잇기는 연간 1회에서 연중 잇기 체제로 전환하고, 이엉잇기 기능 보유자는 지방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정의현 관아복원 및 성곽보수 사업도 진행된다.
관아복원사업은 일관헌(제주도유형문화재 제7호) 등 22동의 관아건물터에 대한 발굴조사를 우선 추진한다. 발굴 결과를 토대로 건물 복원 규모 및 전시 대상을 결정하게 된다.
성곽 600m를 복원하고 치성 3곳 및 동문루 복원도 추진한다. 관아터 및 성곽 저촉 건물지에 대한 토지매입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마을기반정비사업의 목록은 마을공동주차장 정비와 성곽순찰 도로 포장, 전기통신시설의 지중화 등이다. 성 밖 지역에 마을주민 공용주차장을 조성해 성 안으로 들어오는 차량을 통제해 민속마을 경관을 보존하고 관람의 편의를 도모키로 했다.
전기, 통신, 소방, 급.배수시설 등은 가급적으로 지하에 매설하고 가로등은 노출 부위를 최소화해 마을 경관을 보존하도록 했다.
관람객 편의시설 사업으로는 성읍민속마을 남문지역에 주차장, 매표소 및 안내소를 설치한다. 관리사무소와 편의시설도 건립한다.
관광지 시설로는 민속전수관(전시관), 전통공예 및 특산품판매장, 야외공연장, 체험가옥 등을 건립한다. 전수관에서는 고소리술, 오메기술, 제주민요 등 무형문화재의 보존과 후계자 양성활동을 펼치고, 야외공연장에서는 관람객을 위한 전통민속놀이나 풍물공연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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