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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라! 안정환, 이제는 ‘신혜인 신드롬’

기사입력 2004-11-05 17: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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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인 신드롬’이 거세게 불고 있다.

여고 농구스타 신혜인(18·숙명여고 3년)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www.daum.net)'이 지난 7일부터 27일까지 실시한 ‘스포츠 얼짱’ 인터넷 투표에서 ‘월드컵 스타’ 안정환(27·시미즈 S 펄스)을 누르고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꽃미남’ 안정환을 누른 ‘새내기 스타’ 신혜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신혜인 팬카페와 대한농구협회 사이트 등에는 연일 네티즌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다음에 개설된 신혜인의 카페 ‘I LOVE 신혜인’에는 1만2,881명의 팬이 가입,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한다. 신혜인의 팬들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다는 것이 특징.

금방이라도 눈물이 흘러내릴 듯한 크고 맑은 눈망울이 매력인 신혜인은 청초한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농구선수답게 큰 키(185㎝)에 다리가 길어 당장 슈퍼모델선발대회에 나가도 될 만큼 몸매가 완벽하다.

한마디로 쭉 빠진 몸매. 실제로 신혜인은 모델 제의를 받기도 했었다. 이같은 신혜인의 빼어난 미모는 여자고교 농구에 관심없던 10대 남학생 팬들은 물론 20대 남성 팬들을 농구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또한 신혜인의 화려하고도 깔끔한 플레이는 여고생 팬들에게도 어필하고 있다. 외모에서 풍기는 연약한 이미지와 달리 스피드를 앞세운 질풍 같은 레이업슛은 물론 위기 때마다 배포 좋게 던지는 3점슛 플레이는 코트에 ‘언니부대’를 탄생시켰을 만큼 인기만점이다.

삼성화재 배구단 신치용 감독(48)과 여자농구 국가대표 출신 전미애씨(42·국일정공 감독)의 딸로 더욱 유명하다

또 신혜인은 지난달 30일 서울 삼성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04년도 WKBL(한국여자농구연맹) 신인 드래프트에서 네 번째로 신세계의 지명을 받았다.

정미란(삼천포여고)이 금호생명의 1순위 지명을 받았으며, 정선화(수피아여고)와 최윤아(대전여상)가 신혜인에 앞서 국민은행과 현대의 1순위 지명을 받았다.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은 신혜인은 “인터넷상에게 갑자기 인기를 얻게 돼 얼떨떨하다”며 “프로에서 열심히 해서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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