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을 통해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교원평가 시범학교 공모 결과 총 116개교가 신청하였으며, 이 중에서 학교급/교원규모/지역/교원평가방안유형 등을 고려하여 48개교를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학교 지정에서 제외된 나머지 학교(68개교)는 현장의 의견을 들어 예비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내년 3월부터 시범운영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교원평가를 포함한 학교 교육력 제고 시범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발표하였다.
우선 시범학교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2일간 워크숍을 개최하여 시범학교 운영계획서 수정·보완 및 시범학교간 네트워크 구축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시범학교 과제 추진에 대한 자문 및 자료 제공,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담당할 ‘시범학교 운영지원팀’(가칭)을 관련 전문가 및 교육관계자들로 구성하여 시범기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8월에 도출될 교원평가 시범운영 결과에 대해서는 우선 한국교육개발원 등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하여 공정하게 평가·분석한 후 그 결과를 놓고 교직단체, 학부모단체를 비롯한 교육주체들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일반화가 가능한 평가모델을 마련하고, 향후 정책 추진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