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부총리 김진표)는 ’06.2.7(화) 경상북도교육청을 시작으로 20일까지 전국 모든 초·중·고등학교 교장 및 전문직(12,555여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연수를 실시하고, 개학 전까지 교사연수전문요원에 의해 모든 교사들의 연수를 실시하며, 개학과 더불어 개발보급 된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 자료를 활용하여 학생교육을 실시하는 ’06년도에는 학교장 중심의 학교폭력예방교육을 내실화한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상반기 중 교육청 및 학교에 대해 민·관 합동 점검·평가를 통해 우수학교 및 교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부총리표창 및 해외연수 특전부여)를 주고, 학교폭력 예방 활동 및 발생시 대처에 있어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하지 아니한 학교와 교원에 대해서는 법에 의해 엄정 문책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해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 운영, 상담자원봉사자 지원(4,399명),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활성화(모든 학교 설치), CCTV 설치(732개교), 지역상담네트워크를 활용(7,770개교 협약 체결) 하여 219,854명에게 상담 등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학교폭력으로 징계받은 학생 수는 11.3% 감소한 6,604명(’04, 7,488명)이고, 839개의 불량서클이 해체되었으며,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는 5,808개교에서 6,604명의 가해학생을 조치·처분하고, 2,373건의 분쟁을 조정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학교현장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해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고, 종래 쉬쉬하고 은폐해 오던 관행에 따라 처리하거나, 학교폭력 예방교육 소홀, 학교폭력신고시스템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교육부는 단위학교에서 학교장이 중심이 되어 학교장 책임 하에 학교폭력을 예방하도록 전 교원의 연수, 전 학생의 교육, 학부모 교육 등을 통해 교내·외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실질적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 학교폭력 예방·대처 프로그램 『시우보우 視友保友』: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으로 10편이 제작되었으며, 시간은 편당 7∼10분임
그리고 올해 전국 200개 교육청에 사이버 신고· 상담망을 구축· 운영하고, 배움터 지킴이 시범운영을 100개교로 확대 운영하며, 상담자원봉사자도 학교당 2명씩 1,000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학생에 대해 국가가 책임지고 치료·보호하기 위해 전국 국립대 및 시립병원 등 14개소에 법률·의료·상담을 지원하는 One-Stop 시스템을 확대·운영하기로 했다.
※ One-Stop 시스템 : 성·가정·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해 국가가 병원을 지정하여 법률·의료·상담 등을 일괄 지원하는 체제 (서울경찰병원, 울산의료원, 경북안동의료원, 울산동강병원, 강원대병원, 충북청주의료원, 전북대병원 등 14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