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2월 교육용전기요금제도를 신설한 이후 냉·난방시설, 컴퓨터 등 교육정보화, 실험실습교육의 활성화 등으로 학교내 전기사용량이 매년 12.2% 이상으로 증가하여 학교운영에 장애를 초래하여 냉난방이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 교육인적자원부는 산업자원부와 한전에 전기요금 인하를 꾸준히 요청하였으며, 지난 7월에는 열린우리당 교육위원회 의원들의 전기요금 인하 촉구결의안 제출, 그리고 산업자원위원회에 한병도, 최규성의원의 전기요금 인하질의 및 이광재의원의 대정부질문 등 많은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전기요금 인하필요성을 제기하였다.
12월 7일 오전에 개최된 열린우리당 정장선 제4정조위원장, 산업자원위원회 소속의원, 지병문 제6정조위원장 및 정봉주의원과 산업자원부 장관이 참석한 당·정간 연석회의에서 교육용전기요금을 현행보다 16.2% 인하하기로 최종 합의하였다.
교육용전기요금을 공급원가 수준으로 인하함으로써 지식정보화사회에서 학교가 지식창출 및 국가경쟁력 제고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1,000만 학생들의 냉·난방문제가 해결되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이며, “밤새워 연구하는 대학실험실, 24시간 불꺼지지 않는 도서관” 등 대학이 지식정보화 시대에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이번 전기요금인하는 학교사회에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기요금 인하를 위하여 교육인적자원부와, 시·도 교육청, 교육위원회, 참교육학부모회 등 학부모단체, 대학 총장협의회, 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관련 유관단체들이 서로 힘을 합쳐 정부와 여당에게 전기요금인하를 설득하였다는 점에서 앞으로 교육발전을 위한 시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전기요금 인하조치와 함께, 학교에서는 에너지절약 교육자료를 발간·보급하는 등 에너지 절약교육을 강화하며, 태양열, 지열 등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시범학교를 확대하여 학생들이 에너지 절약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국·공립대학 및 대학병원에는 ESCO사업(Energy Saving Company)을 활성화하여 실질적인 에너지절약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전기요금이 년간 544억원, 학교당 약 500만원 절감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1년에 약 3개월인 적정 냉·난방기간 동안 학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