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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지킴이를 아시나요?

기사입력 2006-04-28 18: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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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인적자원부와 경찰청은 3월 30일 서울시 교육연수원에서 ’06년 배움터지킴이 워크숍 및 발대식을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황남택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주상용 경찰청 생활안전국장과 학교폭력 피해자 가족 협의회 공동대표 조정실씨 등이 참석, 발대식을 축하하였다.

발대식에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학교폭력 근절대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동참을 바라며 오는 4월 1일부터 1년간 운영 예정인 ’06년 배움터지킴이 제도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발된 배움터지킴이 모두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하였다.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터지킴이 제도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 등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여 학교폭력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고 경찰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함게 열린 워크숍에서는 주상용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의 배움터지킴이 자세와 역할에 대한 특강과 권장희 미디어놀이센터소장 및 김광수 세계효문화사무총장의 학교폭력 실태와 근절방안에 대한 강의가 있었고 ’05년 운영에 참여하였던 전직 교장출신 박수규씨와 전직 경찰출신인 이세근씨가 운영과정에서 느낀 소감과 학교폭력예방 및 대처방법 등 자신의 경험담을 발표하였으며 조정실 학교폭력피해자 가족협의회 대표가 피해자 가족이 겪은 안타까운 사례를 발표하고 교육기관과 경찰의 적극적인 피해자 보호를 부탁하였다.

배움터지킴이 제도는 부산시교육청과 부사지방경찰청이 함께 ’05. 5. 2부터 3개월간 부산지역에서 처음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여 시범운영 종료 후 학부모 80.3%, 학생 58.1%가 계속 실시를 희망하고 신문?TV?국무조정실 등 각종 여론조사 결과 대다수 국민이 도입을 찬성하였으며 지난해 9월 행자부 주관 각 부처 정부혁신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서비스분야 최우수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특히 경찰청의 가해학생 설문결과 47.5%의 학생이 학교내에서 대부분 교사가 자리를 비우는 쉬는시간(91.7%)을 이용하여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나타나 교사의 생활지도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시간대 사각장소에 대한 집중 순찰 등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였다.

교육부와 경찰청은 배움터지킴이 제도를 전국 확대 운영키로 합의하고 2005년 11월부터 전국 71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하였으며 올해는 대상학교를 100개교로 확대하여 내년 2월까지 전국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배움터지킴이는 각 학교에서 교원, 학부모, 학생의 요구를 반영하여 퇴직교원경찰관, 청소년상담사, 사회복지사 및 관련 전문가를 선발하여 운영되며 선발된 배움터지킴이는 등하교지도 및 취약시간 순회활동을 실시하고 담임교사와 연계한 상담 및 학교중심의 지역사회 네크워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06년 배움터지킴이는 총 100개교에서 운영되며 중학교의 학교폭력이 심각하다는 평가에 따라 중학교 73개교, 고등학교 25개교, 초등학교 2개교가 선정되었고 배움터지킴이는 퇴직경찰 103명, 퇴직교원 63명, 상담사 등 청소년전문가 34명으로 시범운영 학교당 2명씩 총 200명이 선발되어 4월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년간 배움터지킴이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현재 학교내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투입된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상담자원봉사자 등 역할을 분석하여 배움터지킴이의 역할을 재정비할 방침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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