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달 4일전국적으로 실시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개인별 성적통지표는 접수한 곳(재학 중인 학교, 시험지구교육청, 출신 학교 또는 학원 등)을 통하여 수험생에게 교부된다. 또한 수험생 진학 지도를 위해 `영역/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 및 도수분포'책자도 접수 기관별로 동시에 배포된다.
2009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576,775명으로, 재학생은 506,018명이고 졸업생은 70,757명이었다.
이번 모의고사는 대체로 지난 수능보다 높은 난의도를 나타냈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2007학년도 수능과 비교해도 언어와 수리, 외국어 영역이 1점에서 29점까지 올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험이 어렵게 출제되면 전체 평균이 낮아져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진다.
이같은 현상은 수리 고난도 문항에서 상위권 수험생들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예고하는 대목.
어려워진 수능은 수시는 논술, 정시는 수능으로 요약되는 입시판도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학기 수시모집은 서울 주요대학을 비롯해 전국 75개 대학에서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최종 탈락하는 비율이 40%에 이른다.
결코 수시에서도 수능을 무시 못할 요소다. 한 입시학원 평가이사는 “정시모집에서는 물론이고 수시 2학기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앞으로 수능 공부를 최선을 다 하는게 중요하고 수시에 대비해 대학별 고사 공부도 틈틈히 해 두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리나 탐구영역의 특정과목에서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도 많아 수능 결과에 따른 수험생간 유·불리 현상은 확연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모의고사 영역별로는 언어 영역 575,541명, 수리 영역 ‘가’형 148,143명, ‘나’형 410,652명, 외국어(영어) 영역 574,594명, 사회탐구 영역 315,144명, 과학탐구 영역 181,951명, 직업탐구 영역 74,482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44,659명이 응시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4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은 각각 88.0%, 89.7%이며, 직업탐구 영역은 3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91.8%였다.
수험생 대부분이 최대 선택과목 수를 선택하였으며, 1개 과목만을 선택한 수험생은 매우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을 표기했다.
수리 영역 ‘가’형, 탐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에는 선택과목명을 함께 표기했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영역은 평균 100, 표준편차 20으로,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평균 50, 표준편차 10으로 변환한 표준점수를 사용했다.
수리 영역 ‘가’형의 경우에는 선택과목(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 수학) 간 점수를 조정하여 표준점수를 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