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오는 9월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운영 중인 예비학교(예술실기과정)를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영재교육진흥법에 의한 예술영재교육원으로 전환·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지원하는 최초의 예술분야 영재교육원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서초동, 석관동)내에 설치·운영되며, 미술, 음악, 무용, 전통예술 등 4개 분야에 초·중등생 100명을 대상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들이 직접 학생들을 지도할 계획이며 교육비는 전액 국고에서 지원된다.
영재교육대상자는 학교장의 추천, 예술성 기초검사, 실기능력평가, 면접 등 다단계 전형에 의해 선발되며 교육은 방과 후, 주말을 이용하여 연간 120여시간의 교육을 받게 된다.
분야별 선발 및 교육일정은 미술분야는 2008년 8월에 대상자를 선발해 9월부터 교육을 실시하며 음악, 무용, 전통예술분야는 2009년 2월 선발시험을 거쳐 3월부터 교육하게 된다.(입학문의 : 한국예술영재교육원 02-746-9596, 9597)
예술영재교육원이 개원하게 되면 그 동안 수학·과학 영역에 제한적으로 운영되었던 영재교육 영역이 예술 분야로 다양화 되는 효과를 거두는 한편,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다년간 예술영재를 지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양질의 영재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예술영재 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 하반기 내에 양 부처 공동으로 `예술영재교육종합계획'을 수립·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2008년도 시·도교육청 및 대학의 영재교육 현황을 살펴보면 영재교육 대상자는 전체 초중등생의 0.72%인 55,503명으로 2007년도 46,006(0.59%)명에 비해 9,047명이 증가하였으며, 영재교육 영역은 수학, 과학 분야에 영재교육대상자의 82.2%에 달하는 45,287명, 예술, 정보 등의 분야는 9,766명(17.8%)이 영재교육을 받고 있다.
영재학급. 영재교육원 등 영재교육기관은 846기관으로 2007년도 663기관에 비해 183기관이 증가하는 등 영재교육 기반이 크게 확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