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7월 21일, 지역 우수인재 육성 및 지방대 교육여건개선 등 지방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NURI)의 2차년도연차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연차평가는 2005년에 2,400억원의 예산으로 추진된 122개 누리사업단(대형 32개, 중형 29개, 소형 61개)의 정책목표 및 사업성과 달성 여부,
재정집행 적정성 등 당초의 계획이 제대로 시행되었는지를 철저히 평가함으로써 특성화 분야의 경쟁력 제고와 사업개선 유도를 위해 실시되었다.평가 결과 1차년도에 비해 사업단의 관리운영 경험이 축적되었고, 기반 구축 단계를 지나 학생 취업능력 제고, 창업 및 사업화 능력 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사업 전반적으로는 1차년도에 비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되었던 성과에 미치지 못하거나 무리한 사업비 집행계획을 제출한 일부 사업단은 사업단 선정 취소 및 사업비 삭감 등 불이익 처분을 받게 되었다.
누리사업 연차평가에서 평가위원 평가점수가 총점(200점)의 60%(120점) 미만인 경우 당해 사업단은 선정이 취소되는데, 소형(10억원 이하) 2개 사업단이 선정 취소되어 약 15억원의 사업비 지원이 중단되었다.
또한, 사업비를 방만하게 집행하거나 사업실적이 부진한 경우에 평가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사업단의 사업비 삭감 결정을 하였는데 대형에서는 약 19.4억원(9개 사업단)을, 중형에서는 약 23.6억원(9개 사업단)을, 소형에서는 약 18.3억원(16개 사업단)을 각각 삭감함으로써 총 61.3억원을 삭감하였다.
한편 이번 연차평가에서는 일부사업단에 대한 불이익과 병행하여 사업운영에 우수한 성과를 발휘하여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사업단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되었다.
삭감 사업비의 16.6%에 해당하는 13억원을 유형별 상위 10%에 해당하는 12개 사업단(대형3개, 중형3개, 소형 6개)에 인센티브로 지급하여 사업성과가 좋으면 지원이 늘어난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
그 결과 연세대 의공학사업단의 경우 최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되었고 군산대 텔레메틱스 사업단과 진주국제대 식품산업단의 경우 2년 연속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사업단에 대한 대학당국의 지원이 우수할수록 특성화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연세대(원주)캠퍼스의 경우 평가위원 전원이 대학당국의 행·재정 지원 실적에 대해 만점을 부여하는 등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동일대학에서 두개사업단이 우수사업단으로 선정된 한밭대와 경상대의 경우도 대학당국의 지원실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우수사업단의 경우는 우수사례집 발간,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함으로써 기존 사업단 및 신규로 진입하고자 하는 사업단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누리사업 2년간 실적을 분석해 본 결과 유망한 성과와 실적도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누리사업 참여 109개 대학에서 지난 2년간 12,026명의 정원이 감축함으로써 지방대학의 특성화와 구조조정을 통한 군살을 제거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성화 분야 교원확보율이 17.4% 향상되고 특성화 분야 학생충원율은 100% 달성되는 등 지방대학의 특성화 분야 경쟁력이 제고되고 있고,2005년도 한해 동안,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편 1,202건, 교재 개발 1,339건, 장학금 수혜 인원 11만여명(전체 지방대 학생의 5.8%, 누리 참여학생의 약 60%),
2만 여명의 기업체 현장실습 등 현장 적합성 높은 전공교육 및 취업경쟁력 제고 노력을 해왔으며, 지역전략산업과의 연계, 5천여명의 산업체 인턴쉽, 지자체 대응투자 226억원, 산업체 대응투자 119억원 등 산학협력을 통해 산학연관 교류·협력이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정취소 및 사업비 삭감 등으로 조성된 사업비 중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남는 예산 범위내에서 금년 5월 신규사업단 선정 평가시 결정된 예비 후보 사업단 순서에 따라 대형 1개, 중형 2개 사업단을 추가로 선정·지원(대형 : 창원대, 중형 : 원광대, 제주대)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