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윤세영)은 지난 8일 한일볼링경기장에서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2008 어울림한마당 생활체육 볼링대회?Together?를 선수와 가족, 볼링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과 예산군장애인볼링동호회 ?볼든아이?가 공동으로 주관해 볼링을 매개체로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통해 상호간의 편견을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통합의 길을 모색했다.
참가자격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볼링을 즐기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으며, 경기방법은 개인전은 4게임 결과를 합산하여 순위를 결정하고, 단체전은 5인조 4게임, 레인뽑기에 따라 조를 결정했다.
또한 경기방식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경기를 하기 때문에 장애인은 장애유형에 따라 청각장애 15점, 시각장애 20점, 지적장애 30점, 지체장애 스탠딩 20점, 휠체어 30점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단체전 장애인과 비장애인 혼성 5인 1조로 구성해 진행했다.
경기 결과는 개인전 1등에 유희숙(청각장애, 여), 2등 서효석(청각장애, 남), 3등 김성옥(비장애인, 여)이 수상했고, 단체전은 6레인의 이대엽(비장애인), 이필강(청각), 김춘환(비장애인), 이용민(농아), 김성옥(비장애인)조가 1등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에 참석했던 양승준 예산군볼링협회장은 “게임이 주는 즐거움보다 장애인과 볼링을 함께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많이 사라진 것이 가장 큰 소득 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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