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교육대학원은, 교육부 부이사관 출신 이재민 초빙교수(사진)가 교수평가에서 최고평가를 받아 2006학년도 교육대학원 `우수교수'로 선정, `우수강의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재민 교수의 경우, 지난 6월 외부초청 특강에서의 노조와 관련된 본의 아닌 말실수로 곤욕을 치룬 적이 있었는데, 이를 계기로 본인을 다시 성찰해보고 보다 성숙된 자세로 강의한 결과, 우수교수로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한양대 교육대학원 관계자는, 이 교수가 강의한 『한국교육문제 세미나』과목은 교육관련 단체간의 이해충돌 조정방법과 의사결정 공유방법 등을 제시하는 다소 어려운 과목임에도, 그가 국무총리실 과장으로 재직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의견 통합 조정사례, 광주광역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 재직시의 현장실정, 교육부 과장 재직시의 교육관련 단체의 이해,
그리고 지난 6월의 말실수로 인한 자기반성 기회등이 어루어져 한층 더 중립적이고 균형 감각적인 up-grade된 강의를 실시하였기에 100여명이 휠씬 넘는 수강생으로부터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또다시 최고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우수교수로 선정, 우수 강의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한양대 교육대학원 관계자는 이 교수는 현재 『한국교육문제 세미나』와『조직갈등 관리론』과목을 강의하고 있는데,
『한국교육문제 세미나』에는 어느 대학원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수강인원이 무려 143명이나 된다고 했다.
이 교수는 이 과목을 통합강의 하지 않고 교육의 질 향상 차원에서 3강좌로 나누어 강의하고 있으며,『조직갈등 관리론』에서도 그 동안 본인이 공직생활에서 경험한 성공사례와 실패사례 등을 토대로 현장적합적인 생생한 강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직교사와 예비교사들이 주축인 교육대학원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