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강원초등학교가 세워진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강원도지부(회장 허만응)는 지난 4일 베트남 하따이성 응화현 낌드엉면 만소안 마을에서 주민들과 새마을 도지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낌드엉 강원초등학교’ 기공식을 한다고 2일 밝혔다.
2004년 2월 준공 예정인 이 학교는 5백50㎡ 부지에 2층 건물을 지어 교실 4개를 갖춘다. 건축비 1만3백22달러 가운데 7천달러는 새마을 도지부 회원들이 지원했고, 나머지 3천3백22달러는 현지 주민 모금으로 마련했다.
새마을 도지부가 만소안마을에 학교 건립을 지원키로 한 것은 지난 7월. 하따이성이 대외원조를 요청해온 사실을 알고 있던 임병원(48) 사무처장이 도지부에 부임해 이사회에 보고하자 곧바로 지원을 결정, 3백여명의 회원들로부터 학교 건립 기금을 모았다. 지난 9월에는 현지 답사도 다녀왔다.
학교가 세워질 만소안 마을은 인구가 1천8백여명으로 1인당 연평균 수입이 1백40달러에 불과한 가난한 농촌이다. 현지 답사 동안 하따이성 구엔 반 투 부성장으로부터 다른 마을은 물론 교육 자재에 대한 지원 요청을 받은 도지부는 책·걸상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