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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 합격소외된 10대들이 시민사회에

기사입력 2004-11-05 17: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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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0년 학교의 머리 길이 제한에 반대해 서명운동을 벌였던 이준행(19·사진)군이 30일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에 문화활동 우수자 전형으로 합격했다.

이군은 ‘18살 선거권 획득 서명운동’과 ‘교육행정정보시스템(네이스) 폐지 서명운동’ 등 해마다 10대 청소년들의 사이버운동을 이끌었고, 10대 전용 문화공간 ‘아이두넷( www.idoo.net)’의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군은 또 “학교 담벼락을 사이에 두고 학교 안과 바깥 세상이 따로 놀고 있는 게 10대 사회의 모습”이라며 ‘우리의 문화는 우리가 만들자’ ‘우리가 주인공이 되자’ ‘우리가 우리를 인정하자’ ‘우리 문제는 우리가 해결하자’ 등의 구호를 내걸고, 청소년 문화활동을 펴왔다.

이군은
“어리다는 이유로 사회에서 소외된 10대들이 시민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히 활동할 수 있는 길을 찾으면서 미디어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학부를 마치면 대학원에 진학해 미디어에 대해 좀더 깊게 공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공회대 2학기 수시모집에서는 청소년신문 ‘영 피플’ 부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영현(19)군과 녹색연합 청소년 모임 아이지엘 총무를 맡고 있는 장지민(19)양도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대표 및 NGO 동아리 지도교사 추천으로 사회과학부에 합격했다.

또 학교비리를 교육청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다 제적당한 허성혜(19)양도 전국참교육학부모회 추천으로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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