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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06 작성자 bitac 날짜 200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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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교육 강사 52만명… 학원 매출 年11조원
사교육 공급자 실태 교과부, 첫 보고서

서울학생 1인당 65만원 강남 초교 94% 사교육 "학교수업 만족" 41%뿐


지 난해 초·중·고 학생을 상대로 하는 사교육 강사 수가 49만8000명으로 전체 공·사립 초·중·고 교원 수(39만5000명)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미취학생, 재수생 및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학원 강사 수까지 합치면 사교육 강사 수는 51만8000명까지 늘어난다.

사교육 강사 51만8000명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조사를 의뢰, 지난 5월 제출받은 '2008 사교육 공급자 실태 연구 보고서'에서 나온 결과다. 개발원은 학원 3000곳, 학습지 업체 81곳 등을 표본으로 조사했으며, 개인 과외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교육청의 과외교사 등록 명부와 정원 5000명 이상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표본조사를 했다. 이 보고서는 사교육 공급자인 학원과 과외교습자, 학습지 등을 대상으로 한 첫 실태조사다.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이 29일 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학원 강사는 모두 23만8000명으로 초·중·고 학생 대상 21만8000명, 미취학 대상 7000명, 재수생·성인 대상 1만3000명이었다. 또 학습지 방문교사 7만명, 개인과외 교습자 21만명까지 합하면 모두 51만8000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2357만7000명(2008년 통계청 조사)의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보고서는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활동하는 과외교습자와 온라인 교습자, 학원 행정인력 등을 포함하면 사교육계 전체 종사자는 적어도 60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 고서는 학원 매출의 경우 초등학생 대상 매출이 5조2028억원으로 가장 많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학원 매출액 11조1677억원의 46.6%였다. 그 다음 매출은 중학생 대상 학원으로 3조4753억원이었고, 고등학생 대상 학원은 1조3651억원이었다. 재수생 및 성인 대상 학원은 8540억원, 미취학생 대상 학원은 2705억원이었다. 또 지난해 우리나라 사교육 학원들(교습소 포함)이 올린 학원당 1년 평균 매출액은 1억5623만원이었다. 서울 강남 학원(양천구 목동·신정동 포함)이 4억7921만원으로 전체 평균의 3배를 넘었다. 그 뒤로 서울의 비(非)강남권 학원 2억2295만원, 수도권 신도시(고양·과천·광명·군포·성남·안양·부천) 학원 2억112만원, 나머지 중소도시·읍면지역 학원 9871만원 순이었다.



사교육비 월평균 65만원

사 교육의 성업은 지난 6~7월 서울시교육청이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서울의 21개 초·중·고교 학부모 2만5955명을 상대로 실시한 사교육 실태조사와도 일맥상통한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학부모들은 매달 사교육비로 평균 65만2000원을 썼다고 답했다. 올 2월 통계청이 "서울 지역 1인당 사교육비는 29만6000원"이라고 발표한 것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 수치이다. 조사대상 학교는 초·중·고교 각 7곳으로, 11개교가 학원 밀집 지역인 강남·목동의 학교였다. 시교육청과 통계청 조사의 차이가 큰 것은 시교육청 조사 대상 학교의 절반이 사교육 1번지인 강남·목동이라는 점이 1차 이유이지만 전반적으로 사교육비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도 반영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교육비 지출규모에서도 학교별 차이가 확인됐다. 목동의 한 고교의 경우, 학생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이 97만5000원였던 반면 강북의 다른 고교는 63만1700원이었다. 사교육을 받는 비율에선 초등학교가 중·고교에 비해 높았고, 그중에서도 강남의 한 초등학교는 93.7%로 가장 높았다.

학 교 정규수업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다. "만족한다"고 응답한 학부모가 전체의 41.2%였고, 나머지는 "불만족" 또는 "보통"이라고 평가했다. 상급학교일수록 정규수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자는 줄었다. 초등학교 54.7% → 중학교 34.7% → 고교 32% 순이었다. 정규수업이 "불만족스럽다"고 대답한 고등학교 학부모(1535명) 중 26.5%가 '교사의 수준과 자질 부족'을 이유로 꼽았다.

 

최재혁 기자 jhchoi@chosun.com
김봉기 기자 knigh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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