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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55	작성자	bitac	날짜	2009.09.17
첨부파일	13.jpg			조회	1313
제목	우아한 곡선을 그리며... 달과 금성과 목성의 밤하늘 ‘경주’

최근 결과가 발표된 “올해의 천문학 사진” 콘테스트에 2등상을 받은 작품이다. 국제천문연맹이 주관하는 경연 대회에는 밤하늘을 사랑하는 전 세계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작품들이 출품되었는데, 호주인 빈센트 미우의 작품이 단연 눈길을 끈다. 그는 네피언 강에서 본 밤하늘을 촬영했다. 사진 속에서는 세 개의 천체가 경주를 벌이고 있다. 금성과 목성과 달은 제트기처럼 꼬리를 남기며 선두에 나서려 각축하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가 보지 않는 동안, 우주의 만물을 제각기 움직인다. 사진 속 금성 목성 달처럼 우아한 곡선을 그리면서 말이다. 노출 시간 촬영의 세세한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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