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 장군(1545∼1598)을 잘 알지? 남해안 곳곳엔 이충무공이 왜군을 맞아 싸운 흔적이 남아 있어. 삼도수군통제영이 있던 한산도, 대승을 거둔 명량해협, 죽음을 맞은 노량 앞바다, 사당, 거북선 만든 곳…. 남해안 전체가 이충무공의 바다였거든.
경남 통영시 한산도엔 이충무공 유적지가 있어.
`한산섬 밝은 밤 수루에 홀로 앉아…'라는 시조의 바로 그 한산섬이야.
1592년 한산도 대첩은 임진왜란 3대 대첩의 하나로 꼽히는 큰 싸움이었어.
승리한 이충무공은 이듬해 삼도수군통제사가 돼 한산도에 통제영 본영을 세웠어.
제승당이 그 건물이야. 충무사·한산정·수루 등이 복원돼 있어. 수루에 오르면 한산만 앞바다가 한눈에 보인단다.
이 일대 15만9천여평이 이충무공 유적지로 조성됐지. 한산도는 통영에서 여객선을 타고 25분 가야 해. 배는 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1시간30분 간격으로 있어.
통영시 문화관광과 (055)64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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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의 서쪽 끝 진도 앞바다는 1597년 명량해전을 치른 곳이야.
모함에 빠져 백의종군한 이충무공이 다시 삼도수군통제사의 자리를 회복해 12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과 맞섰지. 명량은 전남 해남 화원반도와 진도 사이의 좁은 바다야. 물살이 세서 바다가 우는 소리를 낸다고 `울돌목'이라고 해.
진도대교를 사이에 놓고 해남군 문내면에 우수영 관광단지가, 진도군 군내면에 충무공 유적지가 있어.
우수영 관광단지엔 명량대첩탑·기념비·충무공 유물전시관·명량대첩 기념공원 등이 있어. 거북선 모형·임진왜란 때 사용한 총통·사당 등을 볼 수 있지. 진도 동북쪽 끝 벽파진엔 이충무공 전적비가 세워져 있어.
해남군청 (061)530-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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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대교 아래가 바로 노량 앞바다야. 1598년 `내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며 이충무공이 전사한 곳.
시신을 노량마을에 3개월 안치했다가 고향인 충남 아산으로 옮겼대. 시신이 있던 자리에 충렬사를 세웠어.
임시 무덤이던 가묘와 사당이 남아 있어. 충렬사 앞바다에 떠 있는 거북선은 고증을 거쳐 실제 크기로 복원한 것이야.
내부엔 임진왜란 때 쓰던 무기 등이 전시돼 있어.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055)860-3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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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 시내 곳곳엔 이충무공의 유적이 남아 있어. 진남관(사진)은 이충무공이 전라좌수영 본관으로 쓰던 곳이야.
현존하는 국내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이기도 해. 이충무공을 기리는 사당으로는 첫번째인 충민사, 거북선을 만든 선소 등이 남아 있어. 작전계획을 세우고 명령을 내린 고소대 자리엔 좌수영 대첩비와 타루비가 있어.
1602년 세운 좌수영 대첩비는 오성 이항복이 글을 쓰고, 당대 명필 김현성이 글씨를 썼어. 타루비는 이충무공 아래 있던 군졸들이 눈물을 흘리며 세운 비석이래.
여수시청 (061)690-7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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