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2004년도 특수학교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특수학교 평가는 특수학교의 운영 계획, 성과에 대한 점검과 자율적인 학교 경영 관리 체제를 구축하고, 교육시책의 현장 정착 및 특수학교 교원의 전문성 책무성 제고와 함께 결과의 환류를 통해 특수교육의 질을 개선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평가 내용은 학교 교육과정, 학교 교육활동, 교육활동 지원, 성취 및 만족도 등 4개 영역에 15개 과제로 나누어 500점 만점으로 평가하였다.
평가방법은 도교육청 보유자료와 학교 제출 자료로 1차 기초평가를 실시한 후 평가 위원 전원이 전 특수학교를 방문하여 2차 심층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과정에서 학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특색사업이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보급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평가 결과는 학교별로 특성화를 유도하기 위하여 총점 위주의 종합 성적은 발표하지 않고 평가과제별로 우수 학교를 발표하였다. 처음으로 실시한 이번 특수학교 평가에서 상희학교가 15개 과제 중 8개 과제에서 우수 학교로 선정되는 등 가장 좋은 성과를 올렸다.
학교별 특색사업이나 우수사례로는 포항명도학교가 외부 기관과 연계하여 사회성 훈련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고, 경희학교에서 여가 스포츠 활동을 생활화하고 있었으며, 구미혜당학교에서는 개별 치료교육을 활성화하고 있었다.
안동영명학교는 정보화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교원 학생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행사를 하고 있었으며, 안동진명학교에서는 생활용어 지도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경북영광학교는 수준별 직업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운영하는가 하면 상희학교는 장애학생을 효과적으로 지도하기 위한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었다.
평가 결과에 따른 자구노력비로 총 3천 5백만 원을 지원하여 우수 시책이나 주요 활동 또는 부진한 영역 등 특수교육의 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하게 된다.
한편, 평가과정에서 발굴된 우수사례, 자율, 특색사업, 평가 결과의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정리한 평가보고서를 발간 배포하여 특수교육의 질을 개선하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총 덧글수 : 0